하지 말아야지 하면서
허접한 자막이지만 따듯한 내용의
종교 관련 용어가 많이 나오던데
최선을 다 한다고 했으나
눈에 거슬리는 표현이나
깔끔한 자막을 위해
신부님.
고해를 한 지
211번이나 주님의 이름을
갓 댐 잇!!!
22번의 음탕한 생각을 했고...
- 살인도 계획했었어요.
물론 상상이에요, 신부님,
일루 안 와?!
어쨌든 고해성사가 필요한 건
또 22번이나
확실히 타락했구나.
지은 죄가 너무 많아
진짜요?
글쎄다.
제발요, 신부님.
노력?
그런 말은 나 말고
1953년 9월
쪽팔려 죽겠어. 지난 주에 지은
22번 이나?
난 내가 지옥에 갈 거라
할머니 성함을 '그레이스'로 할까?
그레이스로 해.
얼른 담배 꺼.
그건 교칙에 어긋난 짓이야.
체스터, 지금은 펴 줘야 해.
우리 오후에 고해성사 하러 갈건데.
왠지 너도 같이 가고싶어
닥쳐.
매달리기 세계 기록이 있을까?
아마 없을 걸.
아직 없다고 해도 내가
나의 이디오사방적 성향에
봐. 난 이러고 하루 종일
방금 봤어?
오...
점프력이 장난이 아닌데?
고마워.
워커군 좀 호출해 주세요.
녹색 스웨터를 입으시니까
정말?
지금 껏 들었던 말 중
그래요?
알겠습니다.
핏츠패트릭 신부님이
고마워요.
안녕하세요. 신부님
앉아.
넌 교내 시설에서 담배를 피더구나.
엄밀히 따지면 그렇죠.
교칙을 준수하는 것은 기본이란다.
그리고 자넨 이미 여러 차례
아예 성 매그너스 학교에서
아니면 네가 이 학교에 적응을 못하는 것을
전 위대한 사람이 될거에요.
또 만들어 버렸군요.
영화이니 재밌게 봐 주세요.
제가 무교인 관계로...
미흡한 점이 많을 줄 압니다.
기타 오타 및 오역은 메일 주세요.
최선을 다하는 SLIMwoogi d^O^b
(E-mail : slimwoogi@gmail.com)
저의 죄를 용서해 주세요.
1주일밖에 안됐지만...
함부로 사용했어요.
- 살인을?
그냥 생각만 했어요.
나쁜 놈들!
확실한 것 같구나.
성체를 더럽혔어요.
정죄가 힘들 것 같다.
그정도 인 줄은 몰랐어요.
내 힘으로는 도저히...
앞으로 더 노력할게요.
이걸 어쩌나?
신부님께 해야지.
미가엘 천사장의 향연:
유혹에 맞선 수호신.
22가지 죄를 다 말했는데...
생각했는데...
'그레이시'로 할까?
그래야 흥분이 좀 가라앉거든.
하는 것 같아서.
고릴라.
그 기록을 만들고 말거야.
매달리기만 예외 일 이유는 없잖아?
(이디오사방:전체적 발달은 떨어지지만
특정 면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성향)
있을 수 있어.
눈동자가 유난히 반짝이네요.
가장 기분 좋은 말이구나.
들어와도 좋다고 하신다.
좋은 하루죠?
하지만 발이 땅에 닿지는 않았어요.
워커군.
교칙을 어긴 기록까지 있어.
쫓겨 나려고 작정을 한 것이냐?
내가 완전히 간과하고 있는 게냐?